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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 이천시 '마을돌봄리더' 극찬… 도내 1만 4천 명 돌봄 혜택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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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리동행정복지센터 및 이용 가구 직접 방문… 3월 도입 후 5만여 건 서비스 지원 성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이천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현장을 방문해 '마을돌봄리더' 체계를 극찬하며, 우수한 민관 협력 모델을 도내 다른 시·군으로 적극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3월 도입된 통합돌봄 사업은 현재까지 경기도 내 1만 4천여 명에게 5만여 건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핵심 복지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이천시 '마을돌봄리더' 체계 주목

이날 추 지사는 이천시 중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천시는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돌봄위원 등을 '마을돌봄리더'로 양성하여 지역 보살핌 체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추 지사는 이천시의 운영 방식을 두고 "사람들의 교류 차원을 넘어 실제 전달체계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고독한 노인들과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케어매니저와 협력하고 긴급연락망을 공유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검토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선행 경험 공유가 경기도의 핵심 역할"

추 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 간의 협업과 경험 공유를 역설했다. 그는 "지자체별로 각자 개발하기보다 이미 선행 개발된 것은 다시 개발할 필요가 없다"며 "잘하고 있는 것을 서로 보태고, 성과가 있는 것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천시처럼 지역 특성에 맞춰 모범적인 성과를 낸 선도적 운영 경험을 다른 시·군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경기도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천시장과 이천시의회 의장 등이 동행했으며, 추 지사는 실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정을 방문해 식사, 가사,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직접 살폈다.

도내 5만여 건 서비스 지원… 지역 맞춤형 돌봄 강화

올해 3월부터 본격 도입된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노쇠나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난 8월 31일 기준 경기도 전체로는 1만 5,614명이 신청해 1만 4,002명이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일상생활돌봄과 장기요양 등 총 5만 745건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이 가운데 이천시에서는 160명이 신청해 146명이 대상자로 선정되어 촘촘한 지역 맞춤형 돌봄 혜택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이천시 현장 방문을 계기로 시·군별 우수 운영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도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평등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와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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