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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호법면 찾아간 '블루크로스' 의료봉사… 예상치 두 배 200명 몰렸다

이민수 기자
| 입력:

전문의 40명 투입해 5시간 초음파·물리치료 맞춤 진료… 성수석 시장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 구축"

이천시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진료 현장에 당초 예상 인원의 두 배에 가까운 2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는 지난 19일 호법복지관에서 성산 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함께 호법면 주민 대상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110여 명을 대상으로 계획된 행사였으나,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농촌 지역의 높은 수요가 반영되며 200여 명의 주민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봉사에는 장여구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암병원장(총단장)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과 봉사자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5시간 동안 내과·외과 진료, 물리치료, 갑상선 및 경동맥 초음파 검사 등 다각적인 진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심폐소생술, 심뇌혈관질환 예방, 다제약물 복약지도 등 보건예방교육도 병행해 주민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였다.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봉사자를 격려한 성수석 이천시장은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함께한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 창단된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민간단체다. 대학병원 전문의 등 의료인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29년째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와 건강상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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