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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2위 쾌거… 19년 만에 헤어 금 탈환

이민수 기자
| 입력:

총 253점 획득으로 ICT 분야 강세 입증… 입상자에 최대 6,720만 원 상금 및 병역 혜택 부여

대한민국 선수단이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하며 기술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19년 만에 헤어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탈환하고, 웹기술 직종에서는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내용 고용노동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고용노동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공식 발표 기준 총 253점을 획득해 종합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6개를 수확했다. 이는 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등 WSI의 4개 공식 비교순위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웹기술 직종의 손현빈(삼성전자) 선수는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한국에 5회 연속 금메달을 안겨주는 대기록을 세웠다. 광전자기술 직종의 유예찬(삼성전기) 선수는 해당 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산업제어 직종의 박지민 선수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소프트웨어테스팅 직종에서 이주원(삼성전자)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신규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기술 분야에서도 기적 같은 성과가 이어졌다. 헤어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김조영(아모담헤어) 선수는 완벽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2007년 시즈오카 대회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해당 직종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은 대체불가 기술인재가 만든다"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정부는 청년 기술인재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금메달 6,720만 원, 은메달 5,600만 원, 동메달 3,9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훈·포장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통한 병역 혜택, 매년 계속종사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49회 차기 대회는 오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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