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생일 조기퇴근, 기숙사 지원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도내 89개 기업 및 기관을 '2026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하고, 최대 500만 원의 환경 조성비와 74종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1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박연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김용성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67개사 몰린 인증사업… 총 89개사 최종 선정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인증을 포함해 현재 총 264개사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4월 공모에 총 167개사가 신청했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인증 52개사와 재인증 37개사 등 총 8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 최고경영자의 관심 및 실행 의지, 기업의 안정성, 재직자 만족도 등이다.
환경 조성비부터 채용 지원까지… 74종 인센티브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기업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실질적인 혜택도 뒤따른다. 인증 중소기업이 가족친화 직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신규 인증기업에는 최대 500만 원, 재인증 기업에는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내 온라인 채용관 개설 지원을 비롯해 총 20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74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다.
"생일엔 조기퇴근"… 일·생활 균형 이끄는 우수사례
이날 수여식에서는 우수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인 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신규 인증을 받은 수원시 소재 ㈜일레븐전자는 금요일 및 생일, 결혼기념일에 조기 퇴근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사내 시스템을 통해 가족친화제도와 그 운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근로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재인증에 성공한 평택시의 ㈜캐로스컴퍼니는 기숙사와 통근차량을 지원해 직원의 출퇴근 부담을 줄였으며, 사내 성평등위원회를 운영하며 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수 인재 확보의 필수 조건"… 도, 지원 확대 약속
박연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기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족친화제도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가족친화 조성 사업 지원, 근로시간 단축 지원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인증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용평등과 고용평등지원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ESG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