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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의 성지’ 인도네시아 발리에 한국형 공공 전기버스 지원… 기후부 ODA 사업으로 첫선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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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에너지환경부] 인도네시아 발리 바즈라 산디 기념탑에서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출범식 개최 - 관광·교통 수요 집중되는 발리에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11대 및 채비 100kW급 급속충전기 6기 도입… 발리 최초의 공공 전기버스 공식 운행 (11월 중순 예정) -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허니문 및 관광 명소인 만큼, 향후 발리를 찾는 관광객들도 친환경 국산 전기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해외 신혼여행지이자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통해 최초의 공공 전기버스와 충전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0월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바즈라 산디 기념탑에서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라흐마트 팜부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 등 현지 고위 인사와 현대자동차·채비 등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 ODA 사업이란 무엇이며, 이번 발리 프로젝트의 내용은?

  •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란?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협력, 인프라 구축 등을 포괄한다.

  • 발리 E-모빌리티 구축 사업 개요

    • 사업 기간 및 규모 :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약 92억 원 규모다.

    • 투입 장비 : 관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발리 지역에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11대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채비의 100kW급 급속충전기 6기가 도입된다.

    • 관광 및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발리에 공공 전기버스가 공식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현지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2. 신혼여행·관광 차 발리를 찾는 한국인들도 타게 될까?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신혼여행이나 휴가지로 북새통을 이루는 발리에서 이 국산 전기버스를 직접 마주하고 탑승할 수 있을까?

  • 관광객 중심 노선 연계 : 이번에 도입되는 공공 전기버스는 발리 내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의 이동이 집중되는 주요 대중교통 노선에 투입된다.

  • 친환경 관광 체험 : 11월 중 본격적인 운행이 시작되면, 발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및 신혼부부들도 공항 이동이나 주요 명소 관광 시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깔끔한 디자인의 전기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산 기술로 만든 버스가 지구 반대편 휴양지의 푸른 하늘을 지키는 셈이다.

3. 녹색산업 수출의 교두보 마련

이번 사업은 단순히 차량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내 유수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 수집되는 배터리 전비, 충전 유형, 승객 수요 등의 데이터는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녹색산업 수출을 확대하는 강력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발리에서의 전기자동차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은 한국형(K)-녹색모빌리티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친환경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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