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행정안전부] 보일러 켜기 전 배기통·배관 점검… 캠핑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이민수 기자
| 입력:

- 최근 5년 가정용 보일러 화재 790건·인명피해 31명 - 환기구 열어 두고 경보기 설치… 두통·어지럼증 땐 즉시 야외 이동·진료

행정안전부가 본격적인 난방철을 앞두고 보일러 가동 전 배기통과 배관 상태를 점검하고, 캠핑 난방용품 사용 시 일산화탄소 중독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별난방은 가정에서 직접 설비를 관리하는 만큼 화재와 유독가스 유입 위험을 함께 살펴야 한다.

이미지 = 행정안전부 제공
이미지 = 행정안전부 제공

최근 5년인 2021~2025년 가정용 보일러 화재는 총 790건이며 인명피해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화재는 11월부터 1월 사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고, 11월 발생 건수는 87건으로 월평균 66건보다 약 1.3배 많았다.

가연물 정리하고 배기통 막힘·이탈 확인

  • 가동 전 점검 : 보일러 주변의 종이 등 가연물을 치우고, 배기통이 막히거나 이탈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배관 부식과 찌그러짐도 꼼꼼히 살핀다.

  • 환기·경보기 : 보일러실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원활히 배출되도록 항상 열어 두고,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설치한다.

  •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신호 : 연기나 불꽃, 뜨거운 바람이 나오거나 표시등이 깜박이는 경우, 평소와 다른 소음·진동·냄새가 나면 전문가에게 점검받는다.

화재 원인은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351건이 가장 많았고, 과열·노후 등 기계적 요인 290건, 사용·설치 부주의 75건, 가스누출 1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텐트 안 숯 사용 삼가고 침낭·물주머니 활용

캠핑 시 텐트 안에서는 일산화탄소를 다량 발생시키는 숯 등 난방용품 사용을 가급적 삼가고,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를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수시로 환기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두통, 어지러움, 구토, 무력감 등 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환기가 잘 되는 야외로 이동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치선 예방안전제도과장은 “보일러 가동 전에는 과열이나 소음 등 이상 유무를 꼼꼼히 점검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환기에 각별히 주의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제도과(044-205-4505)로 하면 된다.

×

실시간 소식

인기 소식

전체 글 보기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This article is not available in the selected language. Showing the original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