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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곳곳에서 예술로 만나는 지역의 일상…「2026 전람회 2000 프로젝트」 성료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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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천 전역에서 영상·구술·사진·영화제 다채롭게 열려 - 10월 30 ~ 31일에는 제 2회 관고전통시장영화제 ··· 약 4,800여명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 이끌어

전람회 2000이 주최·주관하는 「2026 전람회 2000 프로젝트」가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 = 커넥트이천 취재
사진 = 커넥트이천 취재

이번 프로젝트는 이천을 처음 찾은 사람들의 시선으로 지역의 장소와 사람, 일상을 기록하고 시민과 지역 상인, 예술가, 해외 창작자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사업이다. 이천시의 ‘2026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이천문화재단의 ‘2026 문화마을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영상 제작부터 마을 구술 기록, 시민참여형 낭독극, 전통시장 사진전과 영화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의 일상과 이야기를 예술로 재해석하고, 지역 공간을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천의 장소와 사람을 기록하는 영상 프로젝트 ‘2000filmLAB’

‘2000filmLAB’은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천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영상 제작 프로그램이다.

이천을 처음 찾은 참가자들이 일주일 동안 지역의 장소와 사람,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한다.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의 KICK 프로그램 참가자와 국내외 유학생들이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며, 제작된 영상은 관고전통시장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마을의 기억과 전통주 이야기를 잇는 ‘경사리 구술(酒)전’

10월 2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천 경사리1리 마을회관 앞 느티나무 아래에서 ‘경사리 구술(酒)전 : 느티나무 아래서’가 열린다.

전통주 스토리텔러 하예슬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오래된 느티나무 이야기와 청년 스토리텔러의 전통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마을의 기억과 지역의 이야기를 세대 간 소통으로 이어간다.

가을밤 호수에서 펼쳐지는 시민참여형 낭독극 ‘안흥지 시어터’

‘안흥지 시어터 : 한밤의 기억 카페’는 10월 28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천 안흥지 애련정 정자 아래에서 진행된다.

곽혜린 작가와 김지애·안두호 배우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밤 호수 위 정자에서 기억 카페를 여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자신의 기억과 마음을 쪽지에 적어 전하고, 배우들은 이에 위로의 말을 건네는 시민참여형 낭독극을 선보인다.

전통시장 가게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 ‘관고, 정물’

10월 2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관고전통시장에서는 ‘관고전통시장 사진전 : 관고, 정물’이 열린다.

김지성·장윤지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시장 가게들의 이야기가 담긴 물건을 오브제로 활용한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시장 안에서 전시와 작가 큐레이팅을 함께 진행해 일상적인 시장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 골목에서 만나는 영화와 지역의 이야기…제2회 관고전통시장영화제

‘제2회 관고전통시장영화제’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천 관고전통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시민과 상인,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공동체를 생각하는 해외 감독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로, 전통시장 골목을 영화와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영화제는 MARKET-CONNECT, FAMILY-STORY, LOCAL-GLOBAL, COMMUNITY-STORY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모두의 고양이〉, 〈DNF: Did Not Finish〉, 〈마지막 희생의 날〉, 〈위험한 세계〉, 〈커뮤니티 스토리〉 시리즈 등이 포함된다.

장을 보러 오가는 시장의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시민과 상인, 예술가가 영화로 만나고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일상이 예술로 피어나는 시간

전람회 2000 관계자는 “10월 마지막 주, 전람회 2000이 이천 곳곳에서 시민과 예술가, 지역 상인, 해외 창작자를 하나로 연결한다”며 “이천의 일상과 이야기가 예술로 다시 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전람회 2000 프로젝트」는 전람회 2000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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