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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경기 연천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첫 발생… 전국 방역강화

이민수 기자
| 입력:

- ‘26/’27 시즌 가금농장 첫 발생, H5N9형 확진… 9만 1천여 마리 산란계 농장 -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전국 일제 소독주간(11.4~17) 돌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수본)는 11월 4일 경기 연천군 소재 산란계(9만 1천여 마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9형)되었다고 밝혔다. 2026/2027 시즌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첫 발생 사례다.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농장주가 닭 폐사 증가로 경기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최근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검출되고, 지난 시즌(2025/2026) 전체 발생 62건 중 산란계 농장이 31건(10만 수 이상 대형 산란계는 17건)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전국 가금농장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즉각 방역 조치와 강화 대책

  • 초동 대응 : 초동대응팀 투입, 출입통제, 발생농장 살처분·역학조사 실시

  • 이동중지명령 : 11월 4일 11시~11월 5일 11시 24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시설·차량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발령

  • 방역대 집중관리 : 발생농장 방역대(10km 이내) 가금농장 17호 정밀검사, 일대일 전담관 지정·배치해 이동통제·소독·검사 집중 관리

  • 전국 소독주간 :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전국 일제 소독 주간’ 지정, 20만 수 이상 대형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 설치, 지방정부·농식품부·검역본부·행안부 합동 특별점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경기 연천군 발생은 2026/2027시즌 가금농장 첫 발생 사례로, 지난 시즌 피해가 컸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며 "경기도와 연천군은 방역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주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지방정부는 관내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에서 추가 발생이 없도록 통제초소·전담관 운영, 방역점검, 정밀검사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며 "철새가 지속 도래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든 추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사람·차량 출입통제와 집중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천 지역 농가·시민 체크포인트

이천시도 산란계·육계 농장이 자리한 지역인 만큼, 가금 사육 농가는 전국 일제 소독 주간(11월 4~17일)에 맞춰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폐사 증가 등)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시민들도 철새도래지·저수지 주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관할 지방정부나 방역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044-20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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