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시험연구소, 농업 분야 국가 연구기관 최초 'KOLAS 운영 우수기관' 선정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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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국제공인 유지 성과 인정… 첫 신청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수상 쾌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가 지난 9일 열린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운영 우수 유공단체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농업 관련 국가 연구기관이 해당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가 7월 9일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운영 우수 유공단체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농업 관련 국가 연구기관이 이 표창을 받는 것은 국내 최초다. = 경기도청 제공

한국인정기구 제도는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 역량을 평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공인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상호인정협정에 따라 해외에서도 동일한 효력을 지니며 별도의 재시험 없이 통용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지난 18년간 단 한 차례의 중단 없이 국제공인을 유지하며 농산물 안전성과 품질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시험 역량을 축적해 왔다. 그동안 기관 차원의 포상에 지원하지 않다가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첫 신청에 곧바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포상은 평가 항목의 특성상 수년간의 운영 실적이 누적되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첫 도전에 수상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상 명단에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주요 기업 부설 연구소 등이 포함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농업 분야 국가 연구기관의 첫 진입은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시험연구소는 지난 4월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서류심사와 6월 초 현장심사를 거쳤으며, 주관기관 포상 심사위원회와 공적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과해 최종 수상 단체로 확정되었다. 18년간 탄탄하게 다져온 운영 내실과 현장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기관의 강력한 운영 의지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 소장은 오랜 기간 묵묵히 분석 현장을 지켜온 직원들의 노력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수준의 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농산물 안전관리와 국민 먹거리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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