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 랴오닝성 교수진 15명 초청… AI·스마트행정 노하우 전수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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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2일간 한국 공무원 교육·인사제도 및 미래 인재 양성 심층 연수 진행… 경기도 공무원 10명도 기후 대응 주제로 랴오닝성 교류 방문

경기도가 중국 랴오닝성 공무원들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선진 행정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행정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랴오닝성행정학원 교수요원 등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2026년 랴오닝성 공무원 경기도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공무원 교육 모델 연구와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 공직자의 역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내용 경기도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1993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이후 30여 년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공무원 상호교류 연수는 2001년 체결된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되어 왔으며, 현재까지 양 지역 공무원 650여 명이 참여해 정책 경험을 공유해 왔다.

올해 방한한 연수단은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공무원 인사 및 교육훈련 제도를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주요 교육 과정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공공부문의 대응 전략, 미래 인재 양성 방안, 그리고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전문가 특강이 포함되어 있다.

현장 중심의 정책 체험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연수단은 경기도의회 경기마루,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등 핵심 행정 및 교육 기관을 방문한다. 또한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찾아 첨단 산업과 접목된 스마트 행정의 현주소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양국의 독립운동과 근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상호교류 협약에 따라 경기도 및 시군 소속 공무원 10명도 같은 기간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한다. 이들은 '탄소중립과 기후 대응'을 핵심 주제로 현지 정책 강의를 듣고 순환경제, 신재생에너지, 생태복원 관련 주요 기관을 견학하며 양국의 기후 위기 대응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호미자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과 경기도의 행정체계와 공무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 지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수를 통해 쌓은 교류가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지방정부와의 공무원 상호교류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정책 경험 공유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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