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 국민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두의 인공지능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과기정통부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공 및 민간 데이터 9만 9,000건 무료 개방을 포함한 전 주기 AI 성장 체계 구축을 선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편적으로 추진되던 AI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해 국민 누구나 배우고, 개발하며, 창업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맞춤형 교육 통합 포털 '모두의 AI 배움터'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모두의 AI 배움터'는 공공과 민간의 AI 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포털이다. 초중고생부터 대학생, 청년, 일반 국민까지 사용자별 관심 분야와 수준에 맞춰 생성형 AI 기반 챗봇이 최적의 교육을 추천한다. 현재 EBS이숲, K-MOOC,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등이 연계되어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삼성 SSAFY, KT AICE,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민간 교육 플랫폼으로 연계 범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비용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모두의 AI 실험실'
'모두의 AI 실험실'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AI 서비스로 구현해 볼 수 있는 온라인 개발 플랫폼이다. 자연어 기반의 바이브 코딩 환경을 비롯해 AI 모델 구독용 토큰, 클라우드 자원, 개발 지원 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9만 9,000건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1만 3,000건을 무료로 지원해 개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아울러 전문 기술 컨설팅과 'AI 뽐내기 게시판' 등을 통해 참여형 개발 생태계를 조성한다.
전국 5개 권역 오프라인 거점 '모두의 AI 실증 공간'
오프라인 인프라인 '모두의 AI 실증 공간(라운지)'도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에서 가동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전문 'AI 셰르파(코치)'가 상주하며 초보자도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AI 기술로 해결하는 지역 혁신 거점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청년 창업 연계 및 국가 경쟁력 강화 도모
과기정통부는 실험실과 실증 공간을 통해 발굴된 우수 개발팀에게 법률, 마케팅, 기술 컨설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여 실제 청년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인공지능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배움에서 개발, 현장 실증과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해 국민 모두를 위한 AI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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