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차 모두의 창업' 선발 2배 늘렸다… 1만 명 혁신가 찾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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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자격 7년 이내 재창업자로 확대… 4대 특화 리그 신설 및 AI 검증 도입

중소벤처기업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창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선발 규모를 2배로 늘린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 등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오는 8월 20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총 1만 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1차 흥행 이어 2차는 규모 '두 배'… 참가 문턱 낮췄다

지난 3월 시행된 1차 프로젝트는 6만 3천여 명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신청자의 68.0%가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나타나 청년과 지역 중심의 혁신 열기를 입증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열풍을 전국적이고 상시적인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2차 프로젝트의 선발 규모를 1차(5천 명) 대비 2배 확대한 총 1만 명(일반·기술 8천 명, 로컬 2천 명)으로 늘렸다.

참가 자격도 대폭 완화됐다. 기존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재창업자'에서 '7년 이내 재창업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사업 취지를 살려 예비창업자를 80% 이상, 비수도권 창업자를 70% 이상 우선 배정한다. 1차 탈락자의 재도전 시에는 가점과 패스트트랙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은행·수자원공사 합류… 4대 특화 리그로 맞춤형 지원

보육 및 멘토링 인프라도 한층 강화된다. 하나은행, 신한 스퀘어브릿지, 한국수자원공사 등 우수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새롭게 합류해 보육기관이 170여 개로 대폭 확충됐다. 멘토 자격 기준을 명문화하고 활동 기관을 최대 2개로 제한해 멘토링의 품질을 높였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도전을 촉진하기 위해 4대 특화 리그를 신설해 운영한다. 전국 창업중심대학을 허브로 하는 '대학 리그', 거점 비즈쿨 중심의 실습·체험형 '청소년 리그',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 그리고 미국 실리콘밸리·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하는 '글로벌 리그'가 마련되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AI 검증으로 심사 공정성 확보… '도전 경력증명서' 발급

심사체계의 공정성도 대폭 끌어올렸다. 멘토 3인 공동심사 및 심의위원회 운영을 의무화하고, AI 생성률과 표절을 검증하는 'AI 검증모델'을 전격 도입한다. 아울러 심사 피드백 하한제(200자 이상)를 적용해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 역시 고도화됐다. 창업활동자금 사용처를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확대해 해외 AI 솔루션 결제가 가능해졌다. 특히 모두의 창업 도전 이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도전 경력증명서'를 발급하여, 향후 정부 지원사업이나 융자, R&D 지원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력 우대 제도를 신설했다.

전국 단위 창업 커뮤니티 가동 및 향후 일정

창업의 일상화를 위해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에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창업클럽'을 구축한다. 매월 17개 시·도별 정기 교류행사인 '커뮤니티 데이'를 열고, 전국 단위 '도전의 IR'을 300회 이상 개최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돕는다.

보안 측면에서도 국정원 보안성 검토를 거쳐 공공 정보시스템 수준의 체계를 완성했으며, 상시 보안관제 체계를 가동해 도전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8월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모집을 진행하며, 10월 초 1만 명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1차 모두의 창업이 보여준 뜨거운 도전 열기는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2차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혁신 도전의 기회를 열어주고, 도전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탄탄한 지원 경로를 다져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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