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라도 더 정성껏"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 40년 이어온 묵묵한 나눔

임승규 기자
| 입력:

13일 말복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사랑의 밑반찬 봉사' 전개… 성수석 이천시장 배우자 황보순자 여사 조리 및 배달 동참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경기 이천시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가 40년 가까이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말복 맞이 삼계탕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는 지난 13일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말복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손수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봉사 현장에는 성수석 이천시장의 배우자인 황보순자 여사가 동참해 일손을 보탰다. 황보 여사는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와 포장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은 물론, 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격려했다. 아울러 오랜 기간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봉사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지난 1987년 주민들의 등·초본 발급 지원과 인감 확인 등 행정업무를 돕는 민원봉사로 첫발을 뗀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는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 봉사의 손길을 뻗어왔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힌 결과, 현재는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조리 및 배달, 세탁 봉사 등 실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찾아가는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채봉수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 회장은 "매달 반찬을 기다려 주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한 끼를 준비하더라도 조금 더 정성을 들이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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