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폭염과 본격적인 수확기 준비가 겹치는 8월을 맞아 농작업 안전사고 비상 체제에 돌입하며,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인 8월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작업자의 집중력이 크게 저하되는 시기다. 특히 논과 밭 관리, 예초 작업, 농기계 운행 과정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치료비 부담은 물론, 영농 중단에 따른 치명적인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이천시는 농작업 중 발생한 신체 피해를 보장하는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정부가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영세농업인의 경우 국고 지원 비율이 최대 70%까지 확대된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장비를 운용하는 농가를 위한 '농기계종합보험'도 핵심 안전망이다. 수확기를 앞두고 농기계 운행이 늘어나는 만큼, 대인 및 대물 배상과 자기신체 손해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이천시는 농업인들의 가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두 보험 모두에 지방비를 추가로 투입하여 보험료 부담을 대폭 경감시켰다.
다만 가입 대상과 보장 내용, 세부적인 보험료 지원 비율은 가입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농업인은 가입 전 인근 지역농협을 방문해 정확한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8월은 폭염 속 농작업과 예초 작업, 농기계 이용이 겹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라며 "농작업 전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도 적극 가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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