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의 기관 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9월 1일부터 KTX 요금이 평균 10% 인하되고 수서축 고속철도 좌석이 대폭 늘어난다. 고속철도 통합 운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경강선과 부발역을 품은 경기도 이천시가 수도권 동남부 철도 교통의 핵심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양 기관의 통합을 통해 KTX와 SRT를 KTX로 통합 운행하며 철도 이용객의 체감 편익을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운임 인하와 좌석 공급 확대다. KTX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평균 10% 낮아지며, 마일리지 적립률은 5%로 확대된다. 또한 수서축 고속철도의 좌석 공급은 약 30% 늘어나 주중 하루 약 1만 5천 석, 주말 최대 약 1만 7천 석이 추가로 제공된다. 예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예매 애플리케이션 '코레일+'도 전면 도입된다.
이러한 철도 운영 체계의 혁신은 이천시의 교통 인프라 확장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현재 판교와 여주를 잇는 경강선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꾸준히 높여온 이천시는, 향후 부발역을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철도(부발~장호원~문경선) 연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수서발 고속철도 서비스가 통합을 계기로 안정화되면서 이천시민들의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KTX와 SRT의 통합 운행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의 시작"이라며 "통합 초기 현장 중심의 철도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발역과 장호원을 잇는 간선 철도망과 고속철도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됨에 따라, 이천시가 단순한 경기 동남부의 거점을 넘어 사통팔달의 철도 물류 중심지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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