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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0.25초 만에 사고 막는 'AI 카메라'… 안전기술대상 8점 발표

이민수 기자
| 입력:

대통령상에 오토아이티 'AI 안전 시스템' 등 총 8개 기술 최종 선정… 9월 2일 부산 벡스코서 시상식 개최

내용 행정안전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행정안전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행정안전부가 산업현장에서 0.25초 만에 위험을 감지해 사고를 막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총 8점을 '2026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에는 총 88점의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오토아이티 주식회사의 'HDS AI 기반 인체감지 안전관리 시스템'이 차지했다. 이 기술은 산업현장 위험 구역에 사람이 접근할 경우, AI 카메라가 이를 즉각 인식해 0.25초 만에 설비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시스템이다. 근로자의 중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해양환경공단의 'AI 기반 수상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 선정됐다. 드론이 항만 내 유류 유출이나 해양 쓰레기를 자동으로 정찰해 인식하면, 수상로봇이 즉시 출동해 오염 물질을 처리하는 24시간 상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우수한 현장 활용성을 인정받은 6개 기술이 이름을 올렸다. 범호정공의 '지진재해 예방기술', 삼성물산과 신한전자기기의 '양중 모니터링 시스템', 주식회사 엘디티의 'AIoT 화재 조기 감지 디바이스', 탱크테크 주식회사의 '전기버스 배터리 화재 진압 장비', 한국수자원공사의 3D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해전산업 주식회사의 'AI 기반 슬림형 스마트 차수문 시스템'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R&D)'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시작한 기업들이 실제 상용화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끈다. 대통령상을 받은 오토아이티와 장관상을 수상한 해전산업 등이 대표적인 정부 R&D 지원 성공 사례로 꼽힌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신용 및 기술보증 우대, '안전산업24' 플랫폼 등록 등 다각적인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 양상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현장의 위험을 사전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산업현장과 국민 생활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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