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경기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84% 늘렸다… 잔류물질 부적합 '0건'

이민수 기자
| 입력:

올해 1,250개 농가에 인증 비용 지원… 생산량 5.3배 증가하며 전국 비중 20.2% 달성

경기도가 도내 축산농가의 무항생제 및 유기축산물 인증을 적극 지원한 결과, 인증 농가 수가 84% 증가하고 'G마크' 축산농가의 잔류물질 부적합 사례가 최근 5년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단계부터 꼼꼼한 안전성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축산물 공급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안전한 밥상 만드는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경기도는 올해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무항생제축산물 또는 유기축산물 인증을 신규로 취득하거나 기존 인증을 연장하는 1,250개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 신청수수료와 검사비 등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는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우수 축산물 브랜드인 G마크 인증 경영체 소속 농가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집중 관리의 결과, 최근 5년간 G마크 축산농가에서는 잔류물질 부적합 사례가 '0건'을 기록하며 탁월한 안전성 관리 성과를 입증했다.

인증 농가 84%·생산량 5.3배 껑충… 전국 20% 차지

친환경 인증 지원사업이 처음 추진된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1만 4,350개 농가가 인증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도내 소, 돼지, 닭 농가의 무항생제 및 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수는 2012년 852농가에서 1,568농가로 84% 급증했다.

생산 기반의 규모화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인증 축산물 생산량은 6만 8,000톤에서 36만 톤으로 약 5.3배 늘었으며, 농가당 생산량 역시 188% 증가했다. 전국 무항생제 및 유기축산물 인증농가 중 경기도 농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9.1%에서 20.2%로 2.2배 확대되며 전국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고 있다.

"비용 부담 덜어 지속 가능성 확보" 농가·지자체 한목소리

현장에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한다. 도내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농가인 안성시 해샘찬 농장의 김종찬 씨는 "무항생제 인증을 유지하려면 사양관리뿐만 아니라 매년 검사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관리 부담이 적지 않다"며 "그럼에도 인증비용 지원이 지속된다면 농가가 인증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단순한 인증 농가 확대를 넘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 및 유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소, 돼지, 닭, 오리 등 다양한 축종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기관과 연계해 비용, 지도,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생산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항생제 및 유기축산물 인증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은 덜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은 확대해 경기도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실시간 소식

인기 소식

전체 글 보기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This article is not available in the selected language. Showing the original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