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리브영, 무신사 등 대형 유통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성장할 K-브랜드 18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 혁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 총 983개 기업이 몰리며 약 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심사에는 외국인 소비자와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 현지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88개 기업에는 올리브영(뷰티), 신세계백화점(뷰티·패션), 무신사(패션), G마켓(라이프), 롯데마트(푸드) 등 주요 협력 유통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연계한 맞춤형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우선 참여,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주목받는 혁신 기업 사례도 눈에 띈다. 뷰티 분야에서는 발효 콩 추출물 중심의 '콩 에센스'로 클린 뷰티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파켓(브랜드명 믹순)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미국, 일본, 동남아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럽과 중남미까지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라이프 분야에서는 국내 디퓨저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코코도르가 선정됐다. 독자적인 향료 배합 기술과 스마트 공장 자동화를 바탕으로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연간 100억 원 규모를 수출하는 저력을 인정받았다.
신재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를 중심으로 한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선정된 기업의 제품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들을 국가대표 K-브랜드로 육성하고 전 세계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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