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최대 규모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올해의 K-스타트업' 통합본선에 진출할 유망 초기 창업기업 32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중기부 주관 예선인 AI리그와 혁신창업리그를 통해 이뤄졌으며, 최종 왕중왕전에 오르는 기업은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신설된 AI리그, 가상 소비자 솔루션 '인텔리시아' 우승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술 성장세에 발맞춰 올해 새롭게 신설된 'AI리그'에는 총 344개 기업이 신청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출품된 아이템은 특정 분야에 활용되는 '특화형 AI 솔루션'이 50.9%로 가장 많았으며, 범용 AI 솔루션(30.8%), AI 인프라(12.5%), 피지컬 AI(5.8%)가 그 뒤를 이었다.
치열한 예선 결과, AI리그 최우수상(우승)은 가상의 '합성소비자(Synthetic Consumer)' 기반 시장조사 솔루션을 개발한 '(주)인텔리시아'(대표 백승국)에게 돌아갔다. 이 솔루션은 실제 소비자를 모집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혁신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준우승)은 신경 기호 인공지능 기술로 피지컬 AI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주)에이드올'(대표 김제필)이 차지했다.
반도체 공정사고 막는다… 혁신창업리그 '더에이스컴퍼니' 우승
전 분야의 혁신 기업이 참여한 '혁신창업리그' 역시 630개 기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22개사가 통합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혁신창업리그 최우수상(우승)의 영예는 '(주)더에이스컴퍼니'(대표 김성수)가 안았다. 이들은 반도체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웨이퍼 공정사고를 예방하는 순수 소프트웨어 기반 AI 영상 분석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우수상(준우승)은 외식업계 사장님들을 위한 AI 식자재 구매 에이전트 '알파카'를 개발한 '(주)디어니언'(대표 최종석)이 선정됐다.
최대 5억 상금 쏟아지는 왕중왕전… 9월 22일 본선 돌입
이번에 선발된 32개 기업을 포함해 9개 부처별 특화 리그를 통과한 총 130개 팀은 오는 9월 22일 열리는 '올해의 K-스타트업 통합본선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통합본선을 거쳐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20개 기업에는 최대 5억 원의 상금은 물론, 초기창업패키지 등 중기부의 후속 지원사업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AI를 비롯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주역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전하는 창업기업"이라며, "초기 창업기업들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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