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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토피 환아 500가정에 보습제 지원… '4주 챌린지' 눈길

이민수 기자
| 입력:

남부 안심학교 863가정 신청 몰려… 분당서울대병원 전문의 특강 및 맞춤형 질의응답 진행

경기도가 아토피피부염 환아와 가족의 올바른 질환 관리 및 자가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2026 아토피 힐링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500가정에 대용량 보습제 등이 포함된 힐링키트를 지원했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피부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는 '4주 보습 챌린지'를 도입해 환아 가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863가정 몰린 뜨거운 관심… 500가정에 '힐링키트' 제공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소속 아토피피부염 학생과 부모 등 총 863가정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중 선정된 500가정에는 아토피피부염 교육자료와 대용량 보습제로 구성된 '힐링키트'가 전달됐다. 이는 교육을 통해 배운 올바른 피부 관리법을 가정에서도 즉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가려움 어떻게 하나요?" 전문의가 직접 답한 맞춤형 솔루션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문의 교육은 아토피피부염 분야 권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가 진행했다. 나 교수는 환아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올바른 목욕법, 보습 방법, 치료 연고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가정 내 실천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행사 전 학부모들로부터 접수한 실제 고민을 바탕으로 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보호자들은 "아이가 크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지", "밤마다 피부를 긁는데 가려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질환의 경과부터 수면 방해 요인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나 교수는 이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며 개별적인 궁금증을 해소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빙고 게임부터 '4주 보습 챌린지'까지… 실천 중심 관리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됐다.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토피 빙고 게임'에서는 OX 퀴즈를 통해 건강습관을 재미있게 익히도록 했으며, 미션을 완료한 아동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했다.

행사 이후에도 올바른 습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4주 보습 챌린지'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가정은 4주간 증상과 보습 실천 정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한줄일기를 작성하게 된다. 챌린지 달성자에게는 힐링키트 추가 제공 및 온라인 자조모임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환아 가족 간의 경험 공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장윤석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아토피피부염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기보다 올바른 치료 관리법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온라인 힐링데이가 환아와 부모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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