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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꿈의 에너지' 핵융합 상용화 목표… 2030년대 전력 수요 대응

이민수 기자
| 입력:

한·미·영 등 9개국 런던 서밋 집결… 차세대 실증로 'STEP' 공동개발 등 5년 내 다자 협력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가오는 2030년대 핵융합 발전 전력 실증을 목표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도국들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한한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과기정통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글로벌 핵융합 정책 서밋(Global Fusion Policy Summit)'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DESNZ)와 미국 에너지부(DOE)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9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등이 집결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촉진을 위한 정책 및 규제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구혁채 제1차관은 마이클 섕크스 영국 DESNZ 에너지 국무상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영국의 차세대 핵융합 실증로인 'STEP'에 탑재될 고온초전도 자석 공동개발 등 기존 연구개발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맞춤형 규제 체계 마련과 산업 생태계 육성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열린 정부 수석대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국의 핵융합 프로그램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5년 내 시급히 요구되는 국제협력 분야를 도출해 실효성 있는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혁신에 기반해 과학기술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그램'과 7대 SEED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로 핵융합 기술을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대 전력 실증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기술개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구혁채 제1차관은 "향후 급증할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핵융합 발전의 조속한 상용화가 시급하다"며 "핵심 기술 개발, 맞춤형 규제 체계 구축, 산업 생태계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영국 등 기술 선도국과 양·다자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다자 회의체를 통해 실체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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