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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접경지 국비 958억 역대 최대 확보… 전년비 316억 껑충

이민수 기자
| 입력:

특수상황지역 778억·접경권 181억 확정… 가평 교통거점 등 58개 사업 본격화

경기도가 경기북부 접경지역 성장을 촉진할 2027년도 접경지역 지원사업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958억 원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6억 원 증가한 수치로, 도의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용 경기도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경기도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행정안전부가 최근 통보한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세부 예산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778억 원과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181억 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전년 대비 37.7% 증가했으며, 낙후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가평군 교통거점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과 연천 전곡리유적 복합활용기반 조성사업 등 총 44개 사업에 투입된다.

전년 대비 132.7% 급증한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예산은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을 잇는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사업, 포천시·연천군 연계 한탄강권역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 포천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등 14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들 예산은 국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으로 편성돼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총액이 변하지 않아 내년도 국비 규모가 사실상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규모 국비 확보를 통해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복지·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개발 여건이 열악했던 접경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시·군과 협력해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과 지속 성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중앙부처 및 국회 협력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 7월 기획예산처 장관과 9월 국회 예결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증액을 적극 요청했다. 경기도 역시 행정1부지사 주재로 지역구 국회의원실 보좌진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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