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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수직농장' 로웨인, 47대 1 뚫었다… 대통령상·상금 5천만원 품어

이민수 기자
| 입력: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서 로봇 활용 수직농장 기술로 대상… 휴밀·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 등 11개사 최종 수상

농식품 분야 최고의 혁신 기업을 가리는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로봇 활용 수직농장 시스템을 개발한 ㈜로웨인(대표 이경하)이 4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47대 1의 치열한 경쟁… '로봇 수직농장' 기술력 입증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결선 행사를 열고 ㈜로웨인을 포함한 최종 수상자 11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521개 팀이 지원해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을 거머쥔 ㈜로웨인은 상금 5천만 원을 받게 됐다. 결선 평가는 기업별 사업모델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가 심사, 그리고 투자자와 국민평가단의 모의투자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국무총리상 '휴밀' 등 유망 벤처 11곳 수상 영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상금 2천만 원)은 국산 농산물 식품 소재화 기술을 선보인 ㈜휴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1천만 원)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한 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와 AI 스마트농업 자동제어 기술의 ㈜알트투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올해 신설된 농업농촌진흥상(농촌진흥청장상)은 ㈜메타디엑스가 수상하는 등, 농산업청년프론티어상과 장려상을 포함해 총 11개 유망 창업기업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단순 상금 넘어선 후속 지원… "실질적 성장 돕는다"

수상팀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든든한 후속 지원이 뒤따른다. 농협중앙회, 롯데중앙연구소, CJ제일제당 등 주요 후원사를 통해 실증사업(PoC), 사업 협력, 판로 개척 및 글로벌 진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본선 진출 20개사는 총 75억 원에 달하는 투·융자를 유치했으며, 한 발효단백질 원료 개발 기업은 콘테스트 참가 후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농식품부, 벤처 육성에 최대 5억 원 매칭 지원

농식품부는 유망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매년 355개사 내외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최대 2억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에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고 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올해 결선에 오른 11개 기업을 통해 농식품 산업이 첨단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농식품 창업 콘테스트가 우수한 창업기업 발굴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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