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학을 지역 청년 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부산대학교 기계관에서 전국 대학생 및 예비 청년 창업가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대학창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와 한남대학교에 이어 부산대학교에서 세 번째로 열린 자리로, 대학의 교육 및 실습 인프라를 취업과 창업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 첫날 열린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식에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과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국 11개 창업중심대학 단장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정착 유도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맞춤형 창업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해커톤'에서는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이 펼쳐졌다. 전국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22개 대학 창업팀 소속 100여 명이 참가해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최종 선발된 우수 5개 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최대 1000만 원, 총 2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후속 사업화 지원 기회도 제공된다.
선배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토크콘서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리벨리온 신성규 부사장과 CJ인베스트먼트 김현규 수석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업 과정의 난관 극복 사례와 글로벌 동향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제품 실증을 위한 청년 스타트업 쇼케이스, 캠퍼스 코파운더 매칭 라운드, 방산 특화 창업중심대학 포럼 등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도움을 주는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대학이 청년들에게 창업을 경험하고, 연결되고,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창업중심대학을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오늘 페스티벌 현장에서 청취한 대학생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년 창업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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