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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쓸쓸함 녹았다" 경기도 '사계주방', 1인가구 103명 몰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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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모집에 2.6대 1 경쟁률 기록… 제철 식재료로 육전·해물전 부치며 소통, 10월 '할로윈 키친' 예고

"명절 쓸쓸함 녹았다"는 긍정적인 반응 속에 경기도 먹거리광장의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사계주방'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추석 맞이 행사는 모집 인원 40명에 103명이 지원하며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지난 23일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9월 사계주방 '나홀로 추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에서 사회적 관계망마저 헐거워진 1인 가구에게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경기도 제철 식재료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명절의 대표 별미인 육전과 모듬해물전을 직접 부치며 이웃과 교류했다. 현장에서는 "명절의 쓸쓸함이 노릇노릇 함께 모여 전 부치는 소리에 녹아내렸다"는 훈훈한 소감이 이어졌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홀로 맞는 명절의 쓸쓸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풍성한 행복으로 바꾸어 놓았듯, 앞으로도 먹거리를 매개로 도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연결되는 민생 농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참여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도 '사계주방'은 다음 달에도 이어진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14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오감 만족 '맛있는 할로윈 키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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