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지역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청주 오스코(OSCO)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각지의 도시재생 성과와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총 320여 개의 전시 및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박람회는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함께 만드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청주시,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마지막 날은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전국 도시재생 성과 한눈에… 320여 개 전시관 운영
행사장에는 공공, 지역,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320여 개의 전시 및 홍보관이 들어선다. 공공정책관과 지역혁신관에서는 190여 개 부스를 통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추진해 온 전국 도시재생 사업의 현황과 핵심 성과를 소개한다.
미래산업관에 마련된 85여 개 부스에서는 도시정비 및 안전, 건설, 부동산 서비스, IT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 사례와 첨단 기술을 공유한다. 이곳에서는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50여 개 부스로 구성된 지역상생마당에서는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이 지역 생산품을 선보이며, 폐현수막을 활용한 새활용 공예체험, 나만의 머그컵 및 향수 만들기 등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 및 유공자 포상… 59점 시상 예정
공식 개막식은 행사 둘째 날인 9월 30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의 개회사와 충청북도 및 청주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차기 개최지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한 해 동안 도시 및 지역혁신에 기여한 기관, 기업,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 규모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상 31점, 충청북도 및 청주시 등 지방정부상 10점, LH·HUG·한국부동산원·연합뉴스 기관상 18점을 포함해 총 59점에 달하며, 개막식 현장에서는 주요 33점에 대한 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AI·해커톤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 프로그램
전시장 무대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참관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개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AI 도시·지역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 평가가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도시운영, 안전, 공간혁신, 기후대응, 생활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30일에는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동네의 변화상을 이야기하는 공개방송형 토크콘서트 '보이는 라디오 - 우리가 이곳에 사는 이유'가 진행된다. 같은 날 유휴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겨루는 '2026 리디자인 캠프 - 로컬 혁신을 위한 해커톤'도 열려 청년들의 참신한 기획력을 엿볼 수 있다.
도시재생의 미래를 논하다… 다채로운 세미나 마련
도시재생 분야의 최신 흐름과 정책 방향을 다루는 전문 세미나도 29일부터 사흘간 집중적으로 열린다. 30일에는 도시재생 기금지원 10주년을 기념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관하는 '신(新)금융기법 활용 도시금융 혁신 세미나'가 개최되어 새로운 금융기법의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0월 1일에는 LH 토지주택연구원 주관으로 AI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AI 시대의 도시재생' 세미나가 열리며, 대한교통학회와 함께 수요응답형 교통(DRT)의 활용 전략을 다루는 'DRT, 지역을 잇다' 등 심도 있는 학술 행사가 이어진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1차관은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도시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의 여건에 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전국 지방정부와 공공기관과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 자리에서 공유된 아이디어와 해법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