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의 영유아 독서 프로젝트인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이하 세천책)'에서 140번째 1,000권 완독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인 최연서 어린이는 매일 밤 부모와 함께하는 잠자리 독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최연서 어린이는 1,000권의 책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으로 『눈물바다』를 꼽았다. 슬플 때 마음껏 울고 후련해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공감했으며, 특히 기자가 눈물바다에 빠진 상황에서도 튜브를 끼고 방송하는 장면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잠자리에 들기 전 부모와 함께 책장을 넘기던 시간이 가장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부모 역시 독서 프로그램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에 만족감을 표했다. 최연서 어린이의 부모는 "아이와 함께 책 꾸러미를 고르고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꾸러미를 반납할 때마다 스티커를 붙이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천책'은 그림책 5권으로 구성된 200개의 책 꾸러미를 차례로 빌려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의 대표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한 어린이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세천책 완독자가 140명에 이른 것은 이천의 많은 영유아 가정이 일상에서 함께 책 읽기를 꾸준히 이어 온 결과"라며 "최근에도 완독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어린이가 책 읽는 즐거움과 천 권 완독의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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