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성동우 작가의 목칠 작품 '고유(固有)'를 비롯한 '제56회 경기도 공예품대전' 수상작 100점을 8일 발표했다.
경기도 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공식 예선전이다. 매년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확대해 경기도 내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내 27개 시군에서 목칠 91점, 도자 110점, 금속 23점, 섬유 44점, 종이 25점, 기타 70점 등 총 363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선정작은 창의성, 디자인,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 10명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7점, 장려상 10점, 특선 26점, 입선 52점 등 총 100점의 개인상이 선정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여주시 성동우 작가의 목칠 작품 '고유(固有)'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한옥 창호의 조형미를 소반에 담아 점, 선, 면의 구성을 새롭게 표현했으며, 불투명 아크릴과 격자 형태를 활용해 창호문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구리시 엄영민 작가의 금속 작품 '아름다운 찻자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상에는 이천시 박채영 작가의 도자 작품 '청자박지상감 찔레꽃 혼수', 이천시 인현식 작가의 도자 작품 '어울림 다기세트', 화성시 임보름 작가의 섬유 작품 '연의 바람'이 각각 선정되었다.
특선 이상 수상자 48명에게는 제5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우수 공예품 홍보 전시와 판로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9일 오후 2시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수상작들은 7월 19일까지 해당 미술관 내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특별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전은 전통 공예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시장성을 치열하게 고민한 작가들의 성실한 열정이 빛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 공예인들의 창의적 도전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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