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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성과 대신 경청을 택했다'… 성수석 이천시장, 취임 100일 맞아 야외 토크콘서트 개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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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8일 청년카페 이룸 앞 잔디광장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념 주민 소통 토크콘서트 「100일, 시민의 목소리를 듣다」 개최 [행사 특징] 격식 없는 야외 공간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모여 일상의 생각과 시정 바람을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장 마련 [청년 언론인 시선] 화려한 자축 행사 대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했다는 평가 속에서도, 행정력 동원과 형식적 구성에 대한 아쉬움 및 진정한 소통을 위한 '열린 마음과 포용'의 중요성 대두

이천시(시장 성수석)는 8일 청년카페 이룸 앞 잔디광장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100일, 시민의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번 행사는 통상적인 취임 100일 성과 홍보나 자축 행사의 틀을 깨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을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성수석 시장은 소회와 시정 철학을 나누고, 현장을 찾은 청소년, 청년, 지역 단체장 등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 🎤 현장 스케치 및 주요 소통 내용

  • 전 세대를 아우른 소통 :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초청되어 현장을 채웠으며, 청소년과 지역 단체장들이 시정 활동에 대한 부탁과 구체적인 계획을 묻고 시장이 이에 답변하는 등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 시민 맞춤형 부대 행사 : 참석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에그타르트(시니어카페 연계 결제)를 제공하고, 지역 대표 예술인 단체 '아리모리 앙상블'의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 성수석 시장의 다짐 : 성 시장은 “오늘 들려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소중히 새기겠다”며, “앞으로의 4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열린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2. 💡 [청년 언론인의 시선] 형식적 행사를 넘어선 진정한 '소통과 포용'의 과제

행사가 지닌 긍정적 취지와 현장의 성실한 답변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청년이자 청년 대표, 그리고 현장을 지켜본 언론인의 눈에는 아쉬운 대목과 함께 짚어봐야 할 본질적인 질문들이 남는다.

  • 예산과 행정력 동원에 대한 성찰 : 오랜 기간 쌓여온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굳이 대규모 공무원 동원과 예산을 들인 행사가 과연 최선이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반복되는 취임 소감과 뻔한 진행 방식 속에서, 형식적인 이벤트성 행사가 행정력의 낭비로 비치지 않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

  • 편가르기를 넘어선 '열린 마음'의 정치 : 지역사회에서 당색이나 과거의 인연을 넘어 묵묵히 역할을 해내는 이들을 향해 보이지 않는 벽을 쌓거나 배척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 "고인물은 나가야 한다"는 식의 배타적인 시선보다는, 유능한 인재들이 시정 활동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고 품어주는 것이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이다.

  • 진정한 경청의 시작 : 매일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요구 속에서도 이날 현장에서 차마 꺼내놓지 못한 목소리들이 적지 않다. 시장이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오길 원한다면, 밀어내는 말이나 태도를 바로잡고 비판의 목소리마저 포용하는 성숙한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할 때다.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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