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인천서 1677명 기술 격돌… '국가대표' 향한 진검승부

이민수 기자
| 입력:

8월 22일부터 7일간 51개 직종 경연… 입상 시 2028년 국제대회 선발전 자격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

미래 산업을 이끌 대한민국 최고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인천광역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1,677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2028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두고 열띤 진검승부를 펼친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 제공

올해 대회는 'Skill Connected, 인천에서 기술의 미래를 잇다'라는 표어 아래 관내 6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1966년 첫 대회 당시 435명이 26개 직종에서 겨뤘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폴리메카닉스,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51개 직종으로 산업 전반의 기술 스펙트럼이 대폭 확장됐다. 대회 우수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28년 일본 아이치현)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과 함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송도컨벤시아 등 열린경기장에서는 15개사가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기업 박람회를 비롯해 직업 체험관, 직종 매칭 체험 등이 운영된다. 대회 관계자는 "안유성 조리명장 등이 참여하는 스타기술인 토크콘서트와 기능 도슨트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기술을 통한 성장과 도전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첨단 반도체부터 탄탄한 로컬 제조업과 농업 기반을 두루 갖춘 경기도 이천시 등 인접 지역 산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스마트팩토리, 탄소중립, 기계설계 등 미래 핵심 직종의 우수 숙련기술 경연 현장은 향후 지역 산업 고도화와 미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훌륭한 벤치마킹 모델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 인접 지역에서 펼쳐지는 기술 혁신의 현장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시간 소식

인기 소식

전체 글 보기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