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백사면 주민자치회가 '제5회 백사면 주민총회'를 열고 2027년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5건을 최종 확정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한 이번 사업에는 '피크닉 도서관'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의제들이 대거 포함됐다.
백사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각 분과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의제를 발굴해 왔다. 이후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아파트 게시판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와 마을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 사전투표를 병행하며 주민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8일 백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사업이 결정됐다.
투표 결과 상정된 5개 의제는 모두 찬성으로 통과됐다. 자치계획 사업으로는 마을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는 '피크닉 도서관' 운영, 온 마을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자연 속에서 '마을로 찾아가는 작은 축제' 등 3건이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신대리 백송 경관개선 사업과 백사면 조형물 포토존(사진 명소) 설치 사업 2건이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문화·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통의 장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성규 백사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백사면의 주인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직접 결정하는 자리"라며 "주민들이 선택한 사업이 실제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수 백사면장 역시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투표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번 총회의 의미가 크다"라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자치가 백사면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백사면 주민자치회는 확정된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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