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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UN, 아·태 16개국 '녹색 전환' 돕는다… 100여명 서울 집결

이민수 기자
| 입력:

15~17일 제21차 서울 정책구상 개최… 20여 개 혁신기업 참여 및 재원 조달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손잡고 아·태지역 16개국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여 명의 글로벌 관계자를 서울로 모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제21차 서울 정책구상(SI)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용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지난 2005년 한국 주도로 채택된 서울 정책구상은 기후위기 속 아·태지역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후 회복력을 지원해 온 핵심 협력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5단계 사업기간(2026~2030년)이 시작되는 첫해로, '위기에서 행동으로: 아·태지역의 녹색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삼아 구체적인 실행 수단과 재원 조달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네팔, 피지, 튀르키예, 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16개국 정부 관계자 30여 명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9개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한 국내외 녹색 혁신기업 20여 개사 등 총 100여 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해 실질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아·태지역 녹색 전환의 진전과 과제를 점검하고, 한국의 녹색전환(K-GX) 및 주요 회원국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 분과가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녹색 혁신기업 발표 및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오후두시랩, 오코텍코리아, 리베라웨어 등 20여 개 녹색기업이 자사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적용 방안을 논의하며, 세계은행(WB) 주도의 기후·탄소 사업 재원 조달 및 녹색투자 연계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참석자들이 수도권 서부 자원순환센터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직접 견학하며 대한민국의 순환경제와 재생에너지 이행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5단계 정책구상에서는 회원국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제와 국제기구, 기업의 전문성과 해결방안을 연결해 실제 협력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녹색가교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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