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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중동 핵심 카타르 뚫었다… 10월 냉장육 100kg 첫 선적

이민수 기자
| 입력:

말레이시아·UAE 이어 세 번째 할랄 시장 확보… 뼈 없는 쇠고기 위생 조건 협의 완료 및 향후 품목 다변화 추진

우리나라 대표 프리미엄 육류인 한우가 중동의 핵심 할랄 시장인 카타르로 향하는 수출길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 쇠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 조건 및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를 최종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초 첫 선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이번 카타르 진출의 첫 주자는 국내 할랄 인증 도축 및 가공장인 ㈜횡성케이씨다. 해당 기업은 10월 초 카타르에 냉장 쇠고기 100kg을 첫 물량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수출 대상은 냉장 또는 냉동한 뼈 없는 쇠고기 살코기이며, 구제역 위험 관리를 위해 도축 후 일정 기간 자연 숙성 과정을 거치고 내장 및 머리 등의 부산물은 제외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우의 카타르 진출은 지난 4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카타르 공공보건부 간의 실무 면담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카타르 측이 뼈 없는 한우 수출 가능 입장을 밝힌 이후 양국 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었고, 8월 한국을 수출 가능 국가로 공식 등록한 데 이어 9월 초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카타르는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 번째로 한우 수출이 가능한 할랄 시장이 되었다.

정부는 이번 초기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이번 카타르 수출을 계기로 우리 한우의 할랄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초기 수출 반응을 면밀히 살펴 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재 제외된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국내 구제역 방역 상황을 고려해 카타르 측과 추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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