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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석 장바구니 부담 확 낮췄다… 지역화폐 한도 최대 200만원

이민수 기자
| 입력:

24~27일 4대 분야 종합대책 추진… 연휴 기간 병·의원 3483곳 및 24시간 콜센터 가동

경기도가 다가오는 2026년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최대 200만 원까지 확대한다. 도는 이와 함께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대 분야를 아우르는 '2026년 추석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곳곳에 안심을, 도민 마음마다 온기를 더하는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 불편 최소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총 16개 실국 41개 근무반, 872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이 꾸려져 재난과 사고,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및 농축수산물 대규모 할인

민생안정 분야의 핵심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과 지역 소비 활성화다. 9월 한 달 동안 시군별 상황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를 8~20% 제공하고, 1인당 구매 한도를 최대 200만 원까지 대폭 상향한다. 아울러 추석 명절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과다 인상과 계량 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민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고양, 성남, 수원 농협 하나로마트 내 경기농식품관에서는 G마크 제철 과일을 30~40% 할인 판매하며, 사회적경제 온라인몰 '031#(공삼일샵)'에서는 결제금액의 30%를 할인해 준다. 또한 9월 20일까지 도내 32개 전통시장 등에서 국산·원양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연휴 의료 공백 차단… 병·의원 3483곳 비상진료체계 가동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철저히 가동된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73개소와 보건소 50곳을 중심으로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약 3,483개소가 운영된다.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경기도 응급진료상황실이나 120콜센터를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해 14개 정신응급의료기관 49병상을 확보하고, 위기상담전화도 24시간 열어둔다. 이와 함께 화재취약시설 1만 4,853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돌봄 강화와 무료 전시 등 문화 혜택 풍성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 보호를 촘촘히 한다. 사물인터넷(IoT) 장비와 유선 연락을 통해 취약 노인 10만여 명과 취약 장애인 8만여 명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급식카드 추가 충전과 대체식품 제공 등 맞춤형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도내 주요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상설 및 기획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기회경기관람권을 활용하면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9월 24일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 대한민국-에콰도르전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별교통대책 추진… 대중교통 증차 및 심야 연장 운행

귀성객과 귀경객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시행된다. 시외버스 40개 노선에 차량 80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늘리며, 도시철도 8호선 하남선과 별내선은 26일과 27일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불편 사항은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언제든 해결할 수 있다. 총 108명의 인력이 투입돼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안내, 외국어 상담 등을 24시간 지원한다. 생활폐기물 역시 종류별 특별수거체계를 가동해 연휴 중 쓰레기 적체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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