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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7년 신규 산업단지 공급 비상… "배분 기준 확 바꾼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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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군 워크숍 개최… 2027~2029년 물량 대비해 기존 실적 및 전략산업 연계 등 종합 검토

경기도가 다가오는 2027~2029년 성장관리권역 신규 산업단지 공급 여건 악화에 대비해 배분 기준을 대폭 개편하며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군 산업입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산업입지 정책 및 공급 방향'을 공유하고, 성장관리권역 산업단지 물량배분 관련 과장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한 민선 9기 산업입지 정책방향과 권역별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배정한 산업단지 물량 범위 내에서만 신규 공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경기도에 배정된 물량은 개발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도는 최근 정부의 '5극3특' 지방주도성장과 국가균형발전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2027~2029년 신규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는 여건이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한정된 산업단지 물량을 보다 전략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단순한 개발 수요나 기업 입주 의향을 넘어 기존 배정물량의 집행실적, 사업추진 가능성, 실질적인 기업 투자수요,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경기도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 과장들은 성장관리권역에 이미 공급된 산업단지 물량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차기 3개년도 물량에 대해 기존의 개별 산업단지 수요 중심에서 벗어나 광역 산업정책과 권역별 특성을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민우 경기도 산업입지과장은 "앞으로 수도권 신규 산업단지 물량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한정된 물량을 어떤 산업과 어떤 지역에 배분할 것인지가 과거보다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과 경기도 산업정책에 필요한 물량은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이미 확보한 물량은 신속하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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