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부발읍 신원리에 위치한 '이안 퍼스티엄' 아파트 입주민들이 장기간 겪어온 오수처리시설 악취 문제가 마침내 해결될 전망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지난 29일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하자 관련 간담회에서 사업주체와 직접 협의를 진행해, 오수처리시설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결하는 직관로 공사 추진 합의를 이끌어냈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 당시 기반시설 여건의 한계로 단지 내 자체 오수처리시설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시설 내부로 원인 미상의 기타 수가 반복적으로 유입되면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오염수가 인근 지역으로 방류되며 발생한 심각한 악취는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주변 농가에까지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그동안 이천시 관련 부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주체 및 시공사와 수차례 회의를 열고 원인 규명과 하자보수를 강력히 요청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와 사업주체 간 하자 발생 원인과 막대한 비용 부담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사태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상태였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갈등은 성수석 시장의 현장 행보로 돌파구를 찾았다. 민선 9기 취임 직후인 지난 8월 24일 초도방문 일정으로 해당 아파트를 찾은 성 시장은 입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이후 관계 부서와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한 끝에, 약 한 달 만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사업주체 관계자를 설득하며 직관로 공사라는 근본적인 타결책을 도출해 냈다.
이천시는 이번 직관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단지 내 오수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의 악취 문제까지 해결돼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입주민들이 오랜 기간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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