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손잡고 추진 중인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이 급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일자리 지원의 모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단지의 인력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이 사업은 지역 청년, 기업, 대학을 하나로 묶어 실무형 기술 인재를 조기 육성하는 상생형 모델로, 최근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대외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청년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시흥시의 성과를 조명하고, 이를 경기도 내 대표적 반도체·제조업 도시인 이천시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그 대안을 짚어본다.
1. 🔍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의 핵심 구조와 성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연계 : 가천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도내 4개 대학(16개 전공)에서 운영되며, 입학과 동시에 기업 채용이 연계된다.
3년 만의 학사 취득 및 현장 경력 : 1학년 때는 대학에서 전공 기초를 집중 이수하고, 2~3학년에는 선택한 기업에서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여 3년 만에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구조다.
높은 경쟁률과 기업 참여 : 2027학년도 수시전형 지원자는 3,667명으로 전년 대비 12.8% 급증했으며, 시흥시 소재 참여 기업도 33개사로 늘어나 청년과 기업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2. 💡 [청년 언론인 제언] 이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 SK하이닉스·소부장 연계와 과학고 유치 시너지
시흥시는 최근 이천시의 청년정책 5개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등에서 로컬창업타운 조성, 단계별 맞춤 지원, 적극적인 현장 상담 등으로 도내 우수 지자체로 손꼽히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행정 역량이 입증된 시흥시의 모델을 보며, 이천시 역시 과감한 혁신에 나서야 할 때다.
이천형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도입 :
이천에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수많은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시흥시처럼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도내 대학들과 연계하여 '이천시 청년 엔지니어 육성 트랙'을 개설한다면, 지역 청년들에게는 확실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들은 우수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상생 생태계가 구축된다.
향후 과학고 유치 등과 연계한 교육-취업 클러스터 완성 :
나아가 이천시가 추진 중인 교육 특화 전략(과학고 유치 등)과 연계하여, 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지역 대학 및 향토 우수 기업(소부장·반도체 분야)의 계약학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기적 인재 양성 사다리를 설계해야 한다. 인재가 유출되는 도시가 아니라, 공부하고 일하며 정주하는 '청년 자립 도시 이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적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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