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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쟁은 ‘시간’의 싸움… 정부, ‘반도체 규제 합리화 방안’ 발표로 투자·연구·지원 시간 재설계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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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투자 신속 이행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입지·인허가부터 건설·생산·수출에 이르는 전주기의 대기·중복 시간을 대폭 단축 - 산업단지 조성 패스트트랙, 종합보세구역 지정 확대, 공사용 외국장비 세금 납부 유예, 고압가스 안전기준 특례 등 13개 핵심 개선과제 추진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얼마나 빨리 공장을 짓고 신기술을 개발하는지가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간의 싸움’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도체 투자와 연구개발 전반의 시간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이미지 = 생성형 AI 활용 제작 커넥트 이천

이번 대책은 크게 ① 시간의 단축(투자 전주기 대기·중복 시간 축소), ② 시간의 창출(핵심 R&D 및 실증 시간 확보), ③ 시간의 효율화(범정부 조정·지원 최적화)의 3대 방향을 중심으로 13개 주요 개선과제를 담고 있다.

⚙️ 1. 주요 규제 합리화 및 제도 개선 내용

  • 투자 전주기 대기·중복 시간 단축 :

    • 반도체 첨단국가산단 조성 시 인허가·보상·설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하여 산단 가동까지의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

    • 첨단산업 단지의 ‘종합보세구역’ 지정 확대를 통해 외국산 장비 및 원재료의 반입·가공·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팹 건설용 공사 장비에 대한 세금 납부 유예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춤.

    •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도급 중복규제를 개선(고용노동부 도급승인 시 환경부 도급신고 간주)하고, 고압가스 실린더캐비닛 설치 변경허가 일괄 처리 등 현장 맞춤형 특례 제정.

  • 핵심 R&D 및 실증 시간 창출

    • 초광역특구 내 반도체 핵심 R&D 인력의 근로시간 특례 검토, 비영리 테스트베드 출연재산 증여세 비과세 특례 도입, 보세공장 연구개발 시제품 외부검사 절차 간소화.

  • 범정부 투자일정 체계적 관리 (효율화)

    • 대통령 주재 위원회 및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을 통해 기업의 투자 이행을 상시 지원하고 초광역특구법 제정을 통한 범정부 패키지 지원 강화.

2. 이천시 및 SK하이닉스의 도약과 기대 효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이천시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서 이번 규제 합리화 방안은 글로벌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대규모 팹 증설 및 공정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복잡한 인허가 절차, 보세 통관 대기, 중복 규제 등의 물리적 시간 손실이 대폭 해소됨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자 집행 속도를 높이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 및 양산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천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첨단 반도체 기업의 투자 환경을 뒷받침하고, 지역 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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