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해 먹거리 지원 코너를 찾기 어려운 주민에게 우체국 집배원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까지 확인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9일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 10개 시군구에서 ‘집배원이 전달하는 그냥드림’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복잡한 소득 증빙 절차 없이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56개소에서 시작해 올해 9월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됐다. 이번 배달 시범사업은 코너 직접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등을 위한 특화 서비스다.
신청·상담부터 배달·복지 연계까지
이용 절차 : 시군구 콜센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위기알림앱 등 지역별 접수 경로로 신청한다. 담당자가 유선으로 사정을 확인한 뒤 우체국에 배달을 요청하며, 집배원과 대면해 물품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안부 확인 : 집배원은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건강·주거·위생 상태를 살펴 관할 시군구에 알린다. 시군구는 필요한 경우 추가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추진 기간 : 2026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지역 우체국과의 협의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실제 개시일과 신청 방법은 지역마다 다르다.
경기 광명·부천 포함… 배달 시범지역 확인 필요
참여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동대문구, 부산 북구, 인천 강화군, 경기 광명시·부천시, 강원 평창군, 경북 김천시, 전북 완주군, 충북 영동군이다. 강화·영동·완주는 2027년 이후 개소 예정이다. 광명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천시는 032-320-3000으로 배달 신청을 안내한다.
이천시는 이번 10개 배달 시범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국으로 확대된 일반 그냥드림 코너와 이번 집배원 배달 시범사업은 구분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코너 위치와 운영시간은 보건복지부 및 전국 푸드뱅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044-202-32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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