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전초기지 품은 경주·제주… 정부 30억 투입해 수출 원스톱 지원

이민수 기자
| 입력:

2026년 K-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 2곳 최종 선정… 외국인 관광객 타깃 범부처 맞춤형 지원 체계 가동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K-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지로 경북 경주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하고, 총 3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진출을 전폭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외국인 관광객 접점 공략… 15대 초혁신 프로젝트 가동

'K-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명소를 K-뷰티 글로벌 진출의 핵심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국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중앙정부의 수출 및 산업 지원 정책과 지방정부의 지역 자원, 민간의 상권 기획 전문성을 결합하여 인바운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의 경주 vs 청정의 제주, 특화 자원 활용 극대화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경주와 제주는 연중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풍부하고, 고유의 특화 자원과 연구 기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수출 거점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경북 경주는 한국 고유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풍부한 역사·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류 문화와 결합된 차별화된 뷰티 체험 공간 및 글로벌 홍보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추출되는 청정 원료 자원과 기존 바이오·화장품 연구 및 생산 인프라를 결합하여 고품질 프리미엄 K-뷰티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부처·지자체·민간 '원팀'… 기획부터 수출까지 입체적 지원

선정된 두 지역에는 지자체 매칭 자금(30% 이상)을 포함해 총 3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방정부와 민간 상권기획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거점 운영을 총괄하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K-뷰티 기업의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전체 사업 기획과 수출 컨설팅, 해외 바이어 매칭을 지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K-팝 등 한류 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천연 원료 연구개발(R&D)과 안전성 평가, 글로벌 수출 규제 대응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심재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우수한 K-뷰티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매력을 느끼도록 하는 것은 글로벌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에 조성되는 수출 거점이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견인할 수 있도록 다부처 협력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