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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니어클럽, 펫티켓 알리기 팔 걷었다. 어르신 32명 캠페인 동참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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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좋아' 사업단 등 온천공원 정화 활동… 단순 청소 넘어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 인식 개선 주도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니어클럽(관장 조성하)이 노인일자리 '공원좋아' 사업단 소속 어르신 등 32명과 함께 온천공원 일대에서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반려동물 배변 수거 등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직접 주도하며 노인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15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온천공원 일대에서 '이천이 화목한 줍기 DAY'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시내 일대에서 열린 캠페인의 취지를 공원으로 확장한 것으로, 공원좋아 사업단 참여자 21명과 이천시니어클럽 종사자 8명, 이천시 관련 부서 관계자 3명 등 총 32명이 참여해 민관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천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노인동심학교' 사업단 참여자들이 건강체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야외활동 전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노인일자리 사업단이 각자의 특성을 살려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이후 참여자들은 산책로와 주요 이용구역을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원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산책의 마무리는 배변 수거까지!', '깨끗한 공원, 함께 만들어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어깨띠를 활용한 홍보 활동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어르신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가가 성숙한 펫티켓과 공원 이용문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평소 공원 환경을 관리하던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식 개선의 주체로 발돋움한 것이다.

현장에 동참해 어르신들의 활동을 살핀 조성하 이천시니어클럽 관장은 "공원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의 작은 실천이 시민들의 공원 이용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단 간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환경정화와 시민 인식개선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영역과 공익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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