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도약을 위해 매년 1500억 원 이상의 임팩트 보증을 공급하고 전용 창업 트랙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사회연대경제 성장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스케일업 지원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5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범부처 종합계획 발표 이후 열린 첫 공식 행사다. 국회와 정부, 민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윤 추구를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른 사회연대경제기업의 활성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중기부가 발표한 성장 단계별 맞춤 스케일업 방안의 핵심은 자금 공급과 인프라 확충이다. 기후테크와 소셜벤처 등 ESG 분야 기업을 전체 팁스(TIPS) 선정 기업의 10%로 우선 할당하며, 오는 2027년부터는 초기창업패키지 내에 전용 트랙을 신설한다. 아울러 매년 1500억 원 규모의 임팩트 보증을 지속 공급하고, 소상공인진흥기금 내 200억 원의 전용 자금과 지역신보 특례보증을 새롭게 마련해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틔울 계획이다.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 지원도 본격화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대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과 연계해 아시아 임팩트 대화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킹 확장에도 주력한다.
법적, 제도적 기반 역시 대폭 정비된다.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통해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을 중소기업 간주 범위에 포함시키고 소셜벤처 개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실제 최근 3년간 사회연대경제기업 중 매출이나 고용이 연평균 5% 이상 성장한 고속성장 기업의 비중은 53.4%에 달해, 일반 중소기업(55%)과 맞먹는 높은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사회연대경제기업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온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도 함께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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