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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 환급 연말까지 연장… 최대 83.3% 돌려준다

이민수 기자
| 입력:

1인당 월 환급액 4만1300원으로 2배 증가… 정액형 반값 혜택은 9월 종료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환급 혜택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 최대 83.3%에 달하는 높은 환급률 혜택은 유지되지만, 정액형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낮췄던 '반값 모두의카드' 혜택은 당초 계획대로 9월 이용분을 끝으로 종료된다.

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의카드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결과,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이 4만 1300원으로 시행 전(2만 700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환급자 역시 283만 명에서 346만 명으로 63만 명 늘어나며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 상승(26.2%에서 28.6%)을 이끌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던 통행 수요 분산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추경 이후 전체 일평균 통행량이 25.4% 증가한 반면, 출퇴근 시간대 증가율은 20.7%에 그치며 하루 통행량 중 출퇴근 시간 이용 비율이 49.55%에서 47.67%로 감소했다.

대광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차시간에 대중교통 이용 시 정률형 환급률을 30%포인트 추가 적용하는 혜택을 12월까지 이어간다. 대상 시간은 출근(오전 5시 30분~6시 30분, 9시~10시)과 퇴근(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 전후다. 이를 통해 일반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3자녀 이상 80%, 저소득층 83.3%의 환급 혜택이 유지되며, 내년에도 제도를 지속하기 위해 2027년 정부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반면, 9월 이용분을 끝으로 종료되는 정액형 인하 혜택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사전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시행한 모두의카드 추경 혜택은 고유가 상황에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 촉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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