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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등학교 15곳 인조잔디 검사… 10년 넘은 시설 '합격점'

이민수 기자
| 입력:

프탈레이트류 기준치 3분의 1 수준… 10년 이상 노후 9개교 포함 전 항목 안전기준 충족

경기도 내 초등학교 15곳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대상으로 한 환경유해인자 검사 결과, 1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을 포함해 모든 학교가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15개교의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해 환경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에서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선정된 수원, 용인, 화성, 광주, 안양, 군포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프탈레이트류 7종과 카드뮴, 크롬, 납, 수은 등 중금속 4종이다.

분석 결과, 프탈레이트류 7종의 함유량 합계는 0.009~0.033%로 평균 0.017%를 기록했다. 이는 인조잔디 시스템 KS 기준(0.1% 이하)의 3분의 1 수준을 넘지 않는 수치다. 중금속 4개 항목 역시 최대 농도가 카드뮴 0.59mg/kg, 크롬 11.02mg/kg, 납 21.12mg/kg, 수은 0.036mg/kg으로 모두 기준치의 절반 미만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설치된 지 10년 이상 경과한 9개 학교의 인조잔디에서도 프탈레이트류와 중금속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사용된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도 현재 환경안전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정은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학교 운동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환경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교육청과 공유하고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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