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초미세먼지(PM-2.5)의 절반가량이 사업장이나 자동차 배출 물질의 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이온'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평택, 김포, 포천, 이천 등 도내 4개 대기성분측정소의 관측 결과를 담은 '2025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결과 이온이 45~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탄소(23~30%), 중금속(2~3%)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이온 성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대기 중 배출된 오염물질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형성되는 '2차 생성 미세먼지'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해 물질인 납(Pb)과 벤젠은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납의 연평균 농도는 평택 0.01650㎍/㎥, 김포 0.02963㎍/㎥, 포천 0.01830㎍/㎥, 이천 0.01681㎍/㎥를 기록해 대기환경기준(연평균 0.5㎍/㎥)의 약 3~6% 수준에 그쳤다. 김포와 평택에서 측정 중인 벤젠의 연평균 농도 역시 각각 0.52ppb, 0.50ppb로 대기환경기준(1.5ppb)을 만족했다.
김동기 기후대기연구부장은 "대기성분측정소의 지속적인 관측과 분석을 통해 도내 대기질 변화를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환경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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