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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홀스타인 품평회, 1000여 명 몰렸다. 최고 젖소 '그랜드 챔피언' 탄생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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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농가 64두 출품 속 엄목장 영예… 네덜란드 심사위원 "낙농 발전상 놀라워" 극찬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 낙농가들의 최대 축제인 '제12회 이천시 홀스타인 품평회'가 1000여 명의 시민과 축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품평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그랜드 챔피언'의 영예는 엄목장 소속 '엄 미스터 번즈 모글 934호'가 차지하며 최고 젖소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30일 이천시 신둔면 예스파크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축협과 검정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엄선된 41농가 64두의 젖소들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십여 년 전에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네덜란드 홀스타인협회 소속 해리 스카일링이 다시 심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이천시 낙농 개량의 발전상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며 "이처럼 뛰어난 젖소를 많이 보유한 이천시 낙농업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극찬했다.

품평회 외에도 일반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우유 및 유제품 시식 행사와 함께 수백 명의 유치원생이 참여한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요들송과 카우벨 공연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품평회를 통해 최고의 성가를 보여 준 낙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 자리가 낙농업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천시 낙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설성목장(1부), 고린도목장(2부), 북성목장(3부), 주박목장(4부), 토평목장(5부), 이시돌목장(6부·8부), 길풍목장(7부), 엄목장(9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검정회별 대항전인 '카운트 허드' 부문에서는 모가검정회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사양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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