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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등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48곳 선정… 정부 30가지 혜택 부여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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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우대·조달 가점 등 30개 인센티브 제공… 특전사 등 대형 군부대 품은 이천시,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 구축 과제로 떠올라

국가보훈부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이끈 ㈜에이치시티 등 48개사를 '2026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총 30가지의 혜택을 부여한다.

내용 국가보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국가보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국가보훈부는 최근 서울에서 인증 현판식을 열고 올해 신규 및 재인증을 획득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일정 규모 이상 채용하고 고용 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여신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 관세조사 유예 등 행정 지원, 국방부 및 지자체 용역 적격심사 가점 등 공공 조달 분야를 포함해 총 30가지의 파격적인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소재한 ㈜에이치시티가 재인증 명단에 포함되며, 지역 내 군 전역 인력들의 실질적 역량 발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기동군단, 육군항공사령부 등 대형 군부대가 밀집한 안보 요충지 이천시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매년 수많은 장병과 간부들이 이천에서 전역을 맞이하지만,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타지로 유출되는 현상은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지자체 입장에서 뼈아픈 손실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에이치시티의 사례처럼 관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정부의 고용 우수기업 인증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맞춤형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언론계 전문가는 "국가보훈부 인증 기업 중 이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제대군인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이나 지역 내 공공 계약 가점 등 추가 인센티브를 신설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아가 첨단 반도체 기업과 스마트팜 혁신 단지가 밀집한 이천시의 산업 특성을 살린 일자리 매칭 시스템 구축도 과제로 꼽힌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소부장 기업 현장에 제대군인들의 전문 기술과 리더십 역량을 직접 연결하는 지역 특화 전직 지원 센터를 활성화한다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군 인재의 지역 정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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