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고려 시대의 탁월한 외교가 장위공 서희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유년, 청년, 중년 등 3가지 모습의 시 홍보대사로 전격 위촉했다.
이천시는 장위공 서희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강동 6주를 확보했던 지혜와 소통의 정신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이번 AI 홍보대사 위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딱딱한 정책을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공개된 인공지능 홍보대사 서희는 철저한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세 가지 연령대로 제작됐다. 각 캐릭터는 세대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홍보 임무를 수행한다. 유년기 서희는 아동과 보육 정책을, 청년기 서희는 청년 일자리와 지역 축제를, 중년기 서희는 복지, 건강, 생활밀착형 정책을 전담하여 맞춤형 시정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2026 장위공 서희 외교문화제」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위촉 소식을 공식 발표했으며,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촉 알림 영상을 대중에 공개했다.
특히 이천시는 서희의 역사적 가치와 품격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콘텐츠 제작 전 단계에서 고증과 대사 검수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생성물의 이용 범위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서희 선생께서 보여 주신 지혜와 용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외교 정신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홍보대사 서희가 시민과 시정을 잇는 친근한 소통 창구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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