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이천시] ‘장호단골 프로젝트’ 본격 추진…청년·상인·주민이 장호원 상권 살린다

임승규 기자
| 입력:

- 극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 청년·상인 협업으로 점포별 대표 메뉴 개발 - 신메뉴 6종 주민 맛평가 거쳐 육성…‘장호단골’ 현판·홍보영상 제작으로 상권 경쟁력 강화

이천시가 청년과 상인, 주민이 함께 지역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는 ‘장호단골 프로젝트’를 통해 장호원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 = 이천시청 제공
사진 = 이천시청 제공

시는 장호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장호단골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인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장호원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극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청년 19명과 상인 6명, 주민 맛평가단 24명 등 총 49명이 참여해 지역 점포의 특색을 살린 메뉴 개발에 힘을 모은다.

‘장호단골’은 ‘우리 동네 단골맛집’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청년과 상인이 협력해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주민들이 지역 점포의 단골이 돼 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장호원읍 일원은 오랜 역사와 고유한 손맛을 지닌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홍보 부족 등으로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청년층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인들의 경험을 접목해 점포별 대표 메뉴를 발굴하고, 장호원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 청년과 상인은 점포별로 팀을 구성해 신메뉴 개발과 기존 메뉴 개선에 나선다. 참여 점포 6곳은 옛 장호원터미널 일원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점포별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메뉴를 완성할 예정이다.

사업의 시작을 알린 오리엔테이션에는 극동대학교 재학생 11명과 네팔 출신 유학생 8명, 장호원 상인 6명 등 총 25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공유하고 팀을 구성했다. 특히 유학생들의 원활한 참여와 소통을 위해 한글·영어 병기 자료를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활동일지를 작성하는 등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학업과 병행하면서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의 열정이 장호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점포 6곳에서 개발하는 신메뉴 6종은 10월 말 주민 맛평가단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개발된 메뉴가 실제 점포 운영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메뉴를 적용한 점포에는 ‘장호단골’ 현판을 설치하고, 레시피북과 홍보영상을 제작해 점포별 대표 메뉴를 알릴 예정이다. 단순한 메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장호원의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홍보와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장호단골 프로젝트가 지역 점포의 대표 메뉴를 발굴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층의 원도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해 상인·청년·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