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6년 축산악취 컨설팅 기반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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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당 최대 2억 5천만 원 지원... ICT 장비 도입 의무화로 실질적 악취 저감 기대

이천시가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도 축산악취 컨설팅 기반 농가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기 추진한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2026년도 축산악취 컨설팅 기반 농가별 맞춤형 지원사업(변경)」을 시행한다. = 이천시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6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한도는 개소당 최대 2억 5천만 원으로 도비 15%, 시비 35%, 자부담 50%의 비율로 재원이 조성되며, 보조금을 초과하는 비용은 농가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1순위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축산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 및 축분비료공장이며, 2순위는 축산환경 컨설턴트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에게 컨설팅을 받은 농가 및 축분비료공장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악취저감 컨설팅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맞춤형 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개방형 축사 및 퇴비사 밀폐를 위한 투명 방풍막과 단열 패널 설치, 세정탑과 바이오필터 등 탈취 및 여과 시스템 구축,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신축 및 개보수 등이 포함된다. 사업 대상자는 단일 시설뿐만 아니라 복수의 시설을 조합한 패키지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으나, 시설 간 중복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ICT 악취측정 기계 및 장비ICT 연동형 자동 안개분무기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농장주는 해당 장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향후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설물 운영 및 관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와 공사 및 예산 사용 계획이 담긴 사업계획서, 자부담 조달계획서 등을 구비하여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서류와 컨설팅 결과 반영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시설물 설치 관련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시공 업체를 직접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불량 업체 선정으로 인한 피해의 책임은 농장주에게 있으므로 사후관리가 용이하고 조작이 간편한 시설물을 취급하는 우수 업체를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시는 이번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업이 수질오염과 악취 발생의 주범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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